<속보> 파이오니어 스퀘어의 나이트클럽에서 주먹다짐을 벌여 중상을 입은 시애틀 시혹스 선수 켄 햄린 사건과 폭행용의자의 피살사건은 무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OMO-TV는 폭행사건 현장을 지켜봤다는 익명의 제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햄린을 때려눕힌 장본인은 햄린과 처음 시비가 붙었던 2명의 남자라고 말했다. 종전까지는 살해된 용의자 테렐 밀람이 햄린을 넉 다운 시킨 것으로 알려졌었다.
경찰은 두 목격자 진술 가운데 어느 쪽이 진실인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목격자는 햄린과 2명의 남자가 클럽에서 나와 1st Ave와 메인 St. 교차로에 다시 맞불어 2명 중 한 명이 햄린을 주먹으로 거꾸러뜨리자 다른 한 명이 도로표지판 등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말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뇌의 응혈로 집중 치료를 받아왔던 햄린은 상태가 호전되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