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문을 닫는 부에나 팍 소재 무비랜드 왁스 뮤지엄.<이오현 기자>
연예인 밀랍인형 전시
경영난에 이달말 문 닫아
유명 연예인들의 밀랍 인형을 전시하고 있는 부에나 팍의 ‘무비랜드 왁스 뮤지엄’(Movieland Wax Museum)이 관람객 감소로 10월말 문을 닫는다.
43년전 비치 블러버드에 오픈한 이 뮤지엄은 최근 몇년동안 주위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들과 심한 경쟁에 시달려 왔으며, 관광객들의 오락 취향이 바뀌면서 입장 수입에 상당한 타격을 입어왔다. 지난해 이 박물관을 찾은 사람은 40만명이었으며 문을 연 이후 총 관람객은 1,000만명에 달하고 있다.
뮤지엄측은 그동안 전시해온 300여개의 밀랍인형, 영화 세트, 의상들을 경매 처분하거나 현재 성업중인 샌프란시스코 피셔만스 울프에 있는 ‘왁스 뮤지엄’으로 옮길 예정이다. 폐업을 앞두고 이 박물관은 입장료를 12달러95센트에서 5달러로 할인해서 받고 있다.
한편 ‘왁스 뮤지엄’ 바로 건너편에 있는 기묘하고 신기한 리플리의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는 퐁 패밀리 소유의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Ripley’s Believe It or Not! Museum)은 현재 새 주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오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