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연기자 윌리엄 심스씨가 한인 2세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 주류 연예계서 두각 윌리엄 심스씨
“주류사회 연예계서 활동하고자 하는 한인 2세들의 롤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V광고 모델활동, 영화 등을 통해 주류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 1.5세 연기자 윌리엄 심스(34)씨가 주류사회내 더 많은 한인들의 할리웃 진출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어린 시절 한국 KBS 쇼에 어린이 출연자로 출연하는 등 연예계와 인연을 맺은 윌리엄 심스씨는 평범한 사업가로 지내던 중 연기자의 꿈을 못 잊어 지난해부터 광고 모델활동을 시작했다.
심스씨는 이후 1년만에 SBC와 서부은행,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캠페인 등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으며 ‘이라샤이마세’라는 영화의 주연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주류사회에 이름을 알려왔다. 11월부터는 LA한인들의 삶을 담은 한국 영화 ‘작은 한국’의 촬영을 시작한다.
LA서 총 촬영이 진행되는 초호화 스케일의 한국 액션 영화 ‘작은 한국’에서 심스씨는 주연인 태권도 사범으로 분해 LA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비애와 삶을 여과 없이 보여 줄 예정이다. 심스씨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감독과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5세 때 미국에 왔기 때문에 미국문화가 더 익숙하고 어려운 한국말을 알아듣기 힘들어 어려움도 겪지만 한국사람들과 일할 때 마음이 더 편하다는 것. 마음 깊숙한 곳에 한인들끼리 통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심스씨는 이번 촬영을 통해 한인들에게 더욱 친숙히 다가가고 싶은 욕심도 있다.
윌리엄 심스씨는 “성룡이나 공리 등 중국 배우 들 중에는 할리웃에 진출해 있는 연기자들이 많은데 한인 배우들은 많지 않다”고 지적하고 “길을 잘 닦아(?)놓아 다른 한인 연기자들의 할리웃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좋은 본보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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