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트 경찰서 매튜 펠프스 수사관이 타운내 재산범죄 다발지역 지도를 가리키며 범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램파트서만 올해 1,129대 차량 도난
순찰 강화·범죄예방 집중 홍보키로
한인타운을 동서로 버몬트와 놀만디, 남북으로 8가와 3가를 잇는 재산범죄 다발지역으로 나타나 LA경찰국(LAPD)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을 상대로 범죄예방 홍보에 나서고 있다.
LAPD에 따르면 9월11일부터 지난 8일까지 한 달이 채 안되는 기간에 자동차 도난은 12건, 주거침입 절도 11건, 차량내 물품절도 18건이 각각 발생했다.
램파트 경찰서 범죄분석 전문가인 매튜 펠프스 수사관은 “이 지역에는 경비원과 감시카메라 등 보안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어 범죄자들의 집중 타겟이 되고 있다”며 “관내 각 구역을 책임지고 있는 순찰반장(SLO)들이 아파트 단지들을 방문, 매니저를 비롯한 거주자들에게 범죄 현황을 브리핑하고 예방법을 설명하는 등 다각도로 방범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산범죄 중에서도 제일 골칫거리는 자동차 도난으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길거리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올 들어 한인타운 절반이 포함된 램파트 관내에서만 무려 1,129대의 차량이 도난 당했다.
펠프스 수사관은 “자동차 절도범들은 한인들도 많이 타는 도요타 캠리와 코롤라를 가장 선호한다”며 “인기차종 일수록 눈에 쉽게 띄지 않고 부품을 뜯어낸 후 비싼 값에 판매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방지책으로 ▲자동차를 조명이 밝은 장소에 세워두고 ▲차를 타고 내릴 때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셀룰러폰, 지갑, 가방 등 소지품을 차안 눈에 띄는 곳에 놓아두지 말며 ▲보안 카메라를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하고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것 등을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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