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범죄 전담시급... 2-3년내 난망
한인사회 목소리 높여
2002년 해체된 LA 카운티 셰리프국 동양인수사과를 재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인사회는 물론 셰리프국 경관들은 커뮤니티 치안 확보를 위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아시안 범죄를 전담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과 운영이 가능한 한 빨리 재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담반 해체 이후 지난 3년간 청소년 갱단 등 아시안 범죄조직의 동향을 파악하고 단속하는 주요 라인들이 사라진 점을 가장 큰 손실로 들었다. 특히 최근 들어 아시아 지역과 연계된 인신매매 조직이 활개치고, 범죄조직이 대형화·전문화되고 있는 추세를 계속 방치할 경우 더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셰리프국 고위관계자는 동양인수사과 재조직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예산문제로 2~3년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일선에서 치안을 담당할 경관 확보”라며 “경찰국 등에 비해 근무환경이 뒤지지 않는다”며 “한인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800) 233-7889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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