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인들의 전유물이었던 부동산 매물 리스팅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주택 구매자들이 유용한 부동산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주택 물량이 부족한 오아후 부동산 시장에서 부동산 매물의 가장 광범위한 정보 출처인 다중 리스팅 서비스(Multiple Listing Service. MLS) 정보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웹사이트가 생겨 주목을 끌고 있다.
부동산 매물에 관한 정보가 수록된 신설 웹사이트는 최소 3곳 이상으로 이들 웹사이트는 거의 완벽한 MLS 정보를 무료 또는 간단한 신상정보 등록을 요구한 후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매물 리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최초의 웹사이트는 oahure.com으로 콜드웰 뱅커사의 독립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고 있는 카우프만이 만들었다.
이 사이트에는 MLS 정보는 물론 부동산 상태, 관리비, 실내 마감, 재산세에 따른 평가 가치, 그리고 매물로 내놓은 시점 등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고 매일 업데이트 되며 가격 비교도 허용된다.
또 이 사이트의 자매 사이트인 thekaufmanadvantage.com은 부동산 판매 기록은 물론 부동산 가격 비교를 위해 이전 매매 기록도 제공한다.
이밖에 인기 있는 부동산 웹사이트로는 MLS 정보를 일부 제한하는 realtor.com과 hicentral.com이 있다.
미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인터넷의 발달로 고객들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 다닐 수 있게 되었고 실제로 주택 구매자의 약 75%가 인터넷에 있는 부동산 사이트를 서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동산 웹사이트에는 간단한 주택 리스팅 정보만이 소개되어 있어 주택구매 희망자들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부동산 중개인이 필요했고 중개인은 수수료를 받고 고객이 원하는 부동산을 찾아주는 것이 관례였다.
특히 이전에는 주택 구입자가 부동산 중개인 웹사이트를 통해 간단한 정보만을 볼 수 있도록 제한되었으며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겠다고 약속한 후에야 겨우 전체 MLS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MLS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연간 450달러의 비용이 드는데 그것도 자격증을 소유한 부동산 중개인에게 한정되어 있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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