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한미수석회 조경선(뒷줄 왼쪽) 회장과 석상길(앞줄 오른쪽) 고문이 회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수석채집 통해 삶의 기쁨 얻는 가주 한미수석회
“수석 안에 깃든 대자연을 만끽하면 복잡한 일상속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됩니다”
수석 채집과 감상을 통해 삶의 기쁨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 가주 한미수석회(회장 조경선) 회원들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수석을 채집하고 연출하며 관상하는 남다른 취미를 갖고있다.
수석이란 산수경치를 연상시키는 자연을 담은 돌들을 일컬으며 ‘수석취미’란 이같은 돌을 채집해 관상하는 것을 가리킨다. 한미수석회는 산이나 호수같은 자연의 모습을 담은 진귀한 수석들을 모아 연구하며 이를 일반에 공개하는 전시회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수석을 분간하는 데는 어떤 원칙이 적용될까.
한미수석회의 석상길 고문은 “수석의 3대 원칙은 질과 모양, 그리고 색깔”이라고 말했다. 수석으로 인정되려면 먼저 질이 좋아야 하는데 질이 좋다는 것은 단단하고 조밀해 쉽게 깨지지 않아야 한다. 수석은 또 자연경치나 인물, 사물의 모양을 닮아야 한다. 마지막 원칙은 색깔로 색이 짙을수록 좋은 돌로 간주된다고 한다.
석 고문은 “3대 원칙을 갖춘 진귀한 수석은 대자연의 오묘한 진리를 이해하고 삶의 기쁨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수석채집과 관상은 각박한 이민사회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여유도 가질 수 있는 훌륭한 취미활동”이라고 자랑했다.
한미수석회는 지난 8~9일 LA 카운티 식물원에서 ‘제13회 수석전시회’를 가졌다. 전시회는 회원들이 미국과 캐나다 곳곳에서 발견한 자연과 사물의 형상을 갖춘 진귀한 수석 100여개가 선보였으며 수백여명의 한인들이 참관, 성황리에 치러졌다.
(310)991-2958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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