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권익 제한… 부결시켜야” 주장
11월8일 특별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주민발의안에 대한 찬반 홍보전이 가열되고 있다.
아태계 커뮤니티 단체 연합체인 아태정책계획위원회(A3PCON)는 주민발의안 73, 74, 75, 76, 77, 78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18일 민족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리 칸델라리오 위원장은 “2006년 6월에도 선거가 예정돼 있는데 주지사가 특별선거를 실시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아태계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해당 발의안 부결에 힘을 모으자”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반대 이유와 관련, ▲73은 젊은 여성들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74는 교사당 학생비율 높아지며 ▲75는 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노동조합 정치활동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76은 아태계 이민자를 위한 건강·교육·사회보장 제도를 약화시키며 ▲77은 아태계 커뮤니티 정치력 약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반대배경을 설명했다.
LA 여성유권자연맹도 주민발의안 중 79번을 제외한 73, 74, 75, 76, 77, 78에 반대를 나타내며 토론회 등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에 맞선 아놀드 슈워제너거 주지사와 지지단체들의 찬성운동도 불을 뿜고 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TV 등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치며 이번 선거를 개혁을 향한 중간과정임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또 보수단체들도 각종 매체를 통해 주민발의안 73, 74, 75, 76, 77에 대한 공개적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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