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히스패닉, 1가+버몬트 주변 업소 잇달아 털어
한인타운내 업소를 타겟으로 금품을 강탈하는 연쇄 권총강도가 출몰하고 있다.
LAPD는 범인이 지난 한달새 한인업소 밀집지대인 1가와 버몬트 주변의 업소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들어 한인업소도 타겟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께 빵집인‘레드 리본’(138 S. Vermont), 지난 1일 오후 4시10분께 안경점 ‘패밀리 비전’(105 S. Vermont), 지난 9월18일 오후 6시께 할인매장 ‘알리스 디스카운트 스토어’(109 S. Vermont) 등 업소 3곳에 침입, 허리에 찬 권총을 꺼내 업주 또는 종업원을 위협한 뒤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은 20~30세 히스패닉 남성으로 키 6피트, 몸무게 180~200파운드의 체격으로 오른 팔에 문신을 하고 있으며 안경 또는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램파트 경찰서 강도수사과 오셰 수사관은 “아직 피해를 당한 한인업소는 없지만 타겟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겨울철 낮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강도에 주의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경찰은 ▲업소내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밖에서 내부가 들여다보이게 하는 등의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지난 10일 밤 8시께 타운 4가와 베렌도 스트릿 근처에서 한인고교생 강모(17)군이 흑인 권총강도에게 현찰이 든 지갑을 강탈당했으며 약 3주전에는 LACC 인근 한인 미용실에 무장 복면강도가 들어가 업주, 고객 등 한인 6명으로부터 200여달러 상당의 금품을 털어 도주하는 등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다. 신고 (213)207-2090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