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피해자 여부 수사
고소득 보장과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광고로 건물관리 사업체의 프랜차이즈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수십만 달러의 돈을 빼돌린 한인 가족 이민사기단(본보 18일 보도) 6명 중 아직 검거되지 않은 두 명이 공개 수배됐다.
조국안보부 산하 이민세관국(ICE)은 지난 11일 이민사기 및 신분위조, 서류위조 등의 혐의로 체포된 두목급 김정광(62)씨와 부인 이후연(52)씨, 지난달 28일 체포된 김씨의 아들 김국진(33)씨와 부인 이영정(33)씨와 함께 공범으로 아직 잡히지 않은 김희순(58)씨와 이문구(41)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ICE에 따르면 김정광씨 가족의 일원인 김희순씨는 지선자라는 이름을, 이문구씨는 장수희라는 또다른 이름으로 생활 해왔다.
ICE는 또한 김정광씨가 투자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한국 신문에 개재했던 광고 문구를 공개하고 김씨가 대니 김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투자자 행세도 해 왔다고 밝혔다.
ICE의 로리 헤일리 대변인은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김씨에게 피해를 입은 한인이 정확히 몇 명이며 돈의 행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하고 김씨에게 피해를 입은 한인들이 더 있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전했다.
김희순씨
이문구씨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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