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그룬필드 공공상담소 소장이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후원자들과 상담소 개관식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LA공공상담소 변호사 등 40명 상주 봉사
서민들이 무료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초대형 상담소가 한인타운에 탄생했다. 상담소 위치가 타운 중심부인데다가 한국어 통역도 가능해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8일 LA 공공상담소(610 South Ardmore Ave.)는 로널드 조지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장, 빌 로키어 검찰총장 및 자원봉사 변호사등 2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공공상담소로는 미국에서 최대규모인 이곳에는 40여명의 자원 변호사와 상담원들이 상담실 도서관 인터뷰룸 등을 갖춘 2층 건물에 상주할 예정이다.
로널드 조지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장은 축사를 통해 “평등권보다 더 중요한 권리는 없다는 원칙아래 빈부의 격차, 성별, 나이, 인종 등을 불문하고 모든 시민이 똑같은 법률적 권리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상담소는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된다. 그러나 상담은 누구라도 받을 수 있으나 소송 등의 절차는 가족 1인당 소득수준, 세금납입 내역 등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존 히스크리프 상담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상담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진행됐다. 하지만 한국인 상담직원을 상주시키는 등 한국어 및 다른 언어 서비스에도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상담소 대표전화인 (213)385-2977로 전화해 자신에게 필요한 상담부서와 상담원을 안내 받으면 된다. 월∼금요일에 걸쳐 오전 9시 오후 5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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