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1,000기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1일 3,800편의 항공기를 띄우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AA)이 오는11월15일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부터 인도 뉴델리간을 취항하는 가운데 미 국내 각 도시로부터 뉴 델리간 왕복 요금을 499달러에서 599달러로 적용, 유사구간을 운항하는 여타 항공사들과의 요금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그러나 최근 사우스 웨스트 항공이 라이트 법(Wright Amendment)이 불공평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라이트 법은 러브 필드를 출발하는 항공기는 텍사스 이내 및 다른 인접 주로의 운항을 허용하는 법으로 1979년 법으로 제정되었다. 이 법은 1960년대 후반 미국 정부는 달라스시와 포트워스시에게 이 지역 항공기 수요를 보다 잘 해결할 수 있는 공항하나를 건설하도록 명령했다. 상업적 항공 서비스를 규제하는 연방정부 에이전시는 다중 공항간의 경쟁이 이 지역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장기적으로 볼때에도 이롭지 않다고 파악했다. 이 정부 에이전시는 자발적으로 단독공항 건설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달라스와 포트워스내 개별적인 공항건설을 위해 자금을 유치하는 일을 위협을 통해 제지시켰다. 이 두 도시는 2개의 경쟁적인 지역공항 대신에 단독공항 건설을 지원하기위해 자원을 통합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공동관심사라는 데 동의했다.
연방정부와 지역커뮤니티들의 요청에 따라 지역공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던 모든 항공사들은 새로운 DFW 공항에서의 운항을 위해 이주하는 것에 동의하였으며 공항 건설의 자금마련을 위해 채권을 발행하기로 서약했다. 사우스 웨스트는 DFW로의 이전에 서명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사우스 웨스트는 이 법 시행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우스 웨스트는 텍사스 주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러브필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후 4반세기 동안 12개의 항공사가 DFW에서 경쟁하는 동안 사우스 웨스트는 러브 필드를 거의 혼자 독점해 왔다. 이로인해 사우스 웨스트 항공은 미 국내 6대항공사로 큰 발돋움했다. 이를 토대로 사우스 웨스트 항공은 제한적인 러브 필드에서 DFW로 진출을 희망하고 있고 이 뜻을 비쳐왔다. 그러나 아메리칸 항공을 비롯 여타 항공사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사우스 웨스턴 항공이 이미 러브 필드에서의 발전을 토대로 항공요금 경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AA는 가격 경쟁은 공항간의 경쟁이 아닌 항공사들 간의 경쟁이며 오늘의 국제선 전용 터미널을 구축한 DFW 공항에 있어 라이트 법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사우스 웨스트 항공이 DFW에 진출하게 되면 DFW 승객수 감소로 소규모와 중간도시들에 대해서의 서비스가 위험에 처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