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선 도전 심스 행정관, 내년도 흑자 예산안 제출
의료보건·공공안전 부문에 잉여세수 집중 투입
론 심스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이 내년도 흑자 예산안을 카운티 의회에 제출하면서 재정적자 시대의 종료를 선언했다.
총 34억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 발표한 심스 행정관은 예상되는 잉여 세수를 의료보건·무숙자·공공안전·환경 부문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달 3선에 도전하는 심스는 앞으로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규모 있는 살림을 통해 각종 비용을 적극 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스는 4년 전 워싱턴주의 불황으로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 8만여명의 실업자가 발생하자 그 동안 모두 1억4천만달러에 육박하는 예산을 삭감 한 바 있다.
심스는 세수증대와 함께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흑자전환이 가능했다며 최근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도 킹 카운티의 신용등급을 최고수준인 ‘AAA’로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카운티 정부는 내년도 일반회계예산을 올해보다 7% 늘어난 5억7천5백만달러로 책정하고 경상경비도 6.8%가량 늘려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전체예산은 올해보다 2.2% 늘어난 규모이다.
올 겨울 유행할 것으로 우려되는 독감에 대비하기 위해 6백만달러의 별도 예산을 책정, 의사와 경찰관 등 일선 근무자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 및 치료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심스는 밝혔다.
또한, 연방정부 예산에서 삭감된 470만달러의 메디케이드 예산을 카운티 재정에서 벌충하는 한편, 버스노선을 확충하고 각종 도로 및 교량 개 보수작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심스는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장미 빛 예산안’이 재선을 의식한 것이라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심스 행정관은 재선운동과는 전혀 무관하고 다만 개선된 실적을 공개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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