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차량 절도 등 7개 죄목 기소…5∼7년형 예상
법정 퇴장하며 여자친구에게 손으로 키스 보내기도
이스트 사이드에서 경찰과 광란의 추격전을 연출한 후 체포된 20대 청년이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 4일 벨뷰-커클랜드 일대에서 훔친 차량으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여 차량절도, 공무집행 방해 등 7개 항목으로 기소된 라이언 웨이드-에버렛(24)은 17일 킹 카운티 지법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혐의 내용 일체를 부인했다.
그는 판사에게 무죄를 신립하고 법정을 퇴장하면서 손을 입술에 대며 누군가에게 키스를 보냈고 법정 밖 유리창을 통해 이를 지켜보고 있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한 10대 여성이 답례 키스 장면을 연출해 주위 사람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한편 당시 웨이드-에버렛이 훔쳐 추격전을 벌였던 수바루 차량의 주인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 e-bay에 이 차를 올려 일정 부분 배상을 얻으려 했으나 실패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검찰은 웨이드-에버렛이 2건의 주택 강도, 각각의 1급 절도 및 절도 기도, 1급 차량 절도, 공무집행방해, 시민안전 위협의 혐의로 기소됐고 보석금은 25만 달러가 책정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가 작년에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기소된 유사 전과가 있어 이번에 유죄가 확정되면 적어도 5∼7년형을 선고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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