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키논 시장, 한인주민 및 업주들과 대화시간 마련
최대 소수계 부상…수석 보좌관에 윤지나양 채용도
린우드 시에 한인인구 및 업소들이 급증하자 마이크 맥키논 시장이 공식적으로 한인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이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린우드를 선거구로 갖고 있는 신호범 주상원의원의 주선으로 자매결연을 추진하기 위해 충남 공주도 다녀온 맥키논 시장은 신 의원과 함께 오는 25일 오후 7시 린우드 수정식당에서 한인주민 및 업주들과 대화시간을 갖기로 했다.
샛별 무용단 공연, 한인 전문인협회 사회봉사상 시상식, 대한부인회 커뮤니티 박람회 등 한인사회 행사에도 참석해온 맥키논 시장은 지난 8월 브레드 오웬 부지사 보좌관으로 근무하던 윤지나양을 시장 수석 보좌관으로 발탁, 린우드시와 한인 주민간의 교량역할을 맡겼다.
한인 인구 및 비즈니스의 북상 경향에 따라 린우드 시 전체 인구의 15%를 한인이 차지하며 이 지역의 최대 소수계로 자리매김 했으나 페더럴웨이, 레이크우드와는 달리 한인 상인협회나 학부모회 등 한인 조직이 구성돼 있지 않다.
린우드 시는 지역내 한인 인구 및 비즈니스 비율을 감안, 오래전부터 한인 커뮤니티와의 대화통로를 모색해 왔었다.
맥키논 시장은 2명의 보좌관을 두고 있으며 윤양은 시장의 회의 일정, 시의회 자료 준비 등 시장의 ‘눈과 귀’역할을 담당하며 시행정에 관한 정보를 한인들에게 소개하고 한인들의 의견을 시의회에 전하는 한인 커뮤니티 연락관 역할도 맡는다.
신호범 주 상원의원 보좌관으로도 4개월간 근무했던 윤 양은 린우드에서 자라 린우드 고교를 졸업한‘린우드 토박이’로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한인들이 이렇게 많이 사는데 시의회가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맥키논 시장은 “신 의원 사무실과 전문인협회 디너 파티 등에서 윤 양을 주의 깊게 살펴본 결과 재치 있고 다중 업무능력도 뛰어날 것 같아 채용했다”고 말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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