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콘코디아대 - 강창진 관장 “태권도 지도자 양성 주력”
“엘리트 태권도인들의 산실이 되겠습니다”
어바인에 있는 ‘콘코디아 대학교’에 세계 최초로 태권도 학과가 신설돼 화제다. 지금까지 태권도가 해외 몇몇 학교에서 무도학의 한 분야로 다뤄진 적은 있지만 태권도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학과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콘코디아 대학 태권도학과가 탄생하는데 산파 역할을 한 강창진(61·사진) 관장은 “한국 태권도가 세계 무대에 또 한번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학과 개설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지금 미국에는 태권도 열풍이 한창이지만 태권도 사범이 돼 후진을 가르칠 엘리트 태권도인을 양성할 교육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강 관장은 지난 7년간 콘코디아 대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 태권도를 가르쳐왔다.
그는 태권도 학과 신설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학교측에 태권도 보급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이번에 열매를 맺게 됐다.
강 관장은 ‘이제 태권도는 세계인의 무술’이라며 “콘코디아 대학을 세계 최고의 태권도 명문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콘코디아 대학 태권도학과는 2007년 첫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 학과는 태권도 실기와 이론, 도장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지식 습득이 목표이며 4년간 128학점을 이수할 경우 학사학위(BA)를 취득할 수 있다.
졸업생들은 태권도 4단과 사범 자격증, 3급 국제심판 자격증을 갖추게 되며 한국의 유수 태권도 학교들과 지속적인 교류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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