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별난 풍습’보도
‘스팸은 와인과 함께 먹는 고급 먹거리 선물(?)’
LA타임스는 15일 미국의 대학가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팸이 한국에서는 고급 백화점에 진열돼 1박스(12캔)에 44달러에 판매되는 등 명절 선물로 인기를 얻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스팸 판매량을 기록한 국가로 그동안 1억3,600만달러의 매상을 올렸다. 이 중 40%가 선물용으로 판매됐다.
신문은 한국전쟁 직후 스팸은 한국민들에게 고기와 냉장고를 구입하기 벅찬 경제적 사정 때문에 특별한 음식이었으며 1987년 이전까지 불법시장에서 거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이 11대 경제강국으로 올라선 지금까지 스팸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고급 선물로 다뤄지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이 같은 한국민들의 ‘스팸 접대’에 대해 스팸 제조업체인 호멜의 홍보관은 “스팸이 동북아에서 얻고 있는 반응이 매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팸은 오키나와, 필리핀, 괌 등 미군 주둔 기지가 있었던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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