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검찰서 명단 넘겨줘
한국내 알선조직 소탕전
한국 경찰이 지난 6월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진 연방사법당국의 불법밀입국 및 성매매 한인 여성 단속시 한국으로 도주한 한인 김모씨 등에 대해 연방검찰의 수사공조 요청을 받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7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미국 연방검찰이 당시 사건에 연루된 한인 수 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할 수 없다”며 “국내로 입국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명단을 넘겨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따라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검찰과 경찰은 연방 사법당국의 한인 불법 밀입국 및 성매매 업소에 대한 대대적 단속에 따라 해외 밀입국 조직의 한국측 알선 조직에 대한 관심을 갖고 수사의 고삐를 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미국측으로부터 한인 불법밀입국 및 성매매에 대한 우려를 비공식 채널을 통해 전달받았다”며 “법무부와 경찰청이 이 같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