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가 지난 주말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 축제에는 남가주 각처에서 많은 한인들이 몰려들고 타인종 이웃까지 참석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즐겼다. 축제 인기 프로그램의 하나인 본보주최 거북이 마라톤이 펼쳐지고 있다. <이승관 기자>
제22회 OC한인축제 참여·열기 돋보여
미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제22회 OC한인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합’이라는 주제로 14-16일까지 가든그로브 ‘브룩허스트 트라이 앵글’에서 열린 한인 축제는 16일 저녁7시 본보에서 주최한 감동과 열광의 무대 ‘인기 연예인 쇼’을 마지막으로 아쉬움속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예년보다 짜임새 있고 알찼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축제는 개막식과 퍼레이드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미 주류사회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축제장에는 타 민족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또 젊은 층 위주로 편성됐던 지난해와 달리 박채규·양현자 부부의 마당놀이 ‘장날’과 60년대 추억의 영화 포스터전 및 상영 등은 중·장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KTAN-TV에서 처음 마련한 ‘직장대항 노래 자랑대회’는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 었다.
이외에도 청소년 탤런트 쇼·외국인 한국노래 경연대회·씨름대회 등과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 거북이 마라톤 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인들의 인기 행사들이었다.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화려하게 장식한 올해 퍼레이드에는 수 천명의 한인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거리로 몰려나와 OC 한인사회의 결집력을 미 주류 사회에 또 다시 과시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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