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텍사스 주정부가 팔을 걷어부쳤다.
주지사실과 주정부 공공요금 관리 관계자들은 “개스값과 난방비에 전기료 마저 폭등한다면 텍사스 주민들의 부담이 너무 커질 것으로 보고 텍사스 북부지역 전기공급업체인 TXU사와 인상폭을 조율하고 있다고 14일자 스타 텔레그램지가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TXU사는 발전용 천연가스비용 추가로 인상되더라도 내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전기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는 것.
TXU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응답하고 있다 며 “주지사실측과 협의 끝에 이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 고 말한 것으로스타 텔레그램은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주 TXU가 당초 발표한 전기료 인상 계획은 절반 수준으로 대폭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TXU는 내년 1월까지 두단계에 걸쳐 텍사스 유사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24%까지 서비스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당국은 또 휴스턴의 전력공급사인 릴라이언 에너지측에도 내년 3월15일까지는 인상폭에 상한선을 설정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주지사실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지사 선출 전당대회에 대비한 정략적 포석으로 해석, 다분히 표를 의식한 선심성 제스쳐가 아니냐는 시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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