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은행 2005회계연도 뉴욕.뉴저지 총 432건
한인은행들의 스몰 비즈니스 대출규모가 급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우리, 나라, 조흥, BNB, 리버티 등 5개 한인은행들이 2005회계연도 동안 뉴욕과 뉴저지에서 올린 SBA대출 실적은 총 4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8건에 비해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표 참조>
대출 금액면에서는 총 1억2,312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 전년동기 8,131만 달러 보다 51.4% 뛰었다.이와함께 뉴욕지역 전체은행을 놓고 비교한 SBA대출 건수 순위에서도 BNB가 8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조흥 16위, 나라 18위, 우리 23위 등 4개 은행이 30위권에 랭크돼는 성과를 올렸다. BNB은행을 제외하고 다른 3개 한인은행들이 30위권 내에 진입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이처럼 한인은행들의 SBA대출이 급신장된 이유는 ▶SBA 대출의 장점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한인은행들간 대출경쟁이 심화되며 자체적으로 SBA융자 승인을 할 수 있는 PLP자격을 속속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은행별로 보면 BNB는 SBA 대출의 선두주자 답게 뉴욕과 뉴저지에서 모두 304건을 올려 지난해 183건보다 121건이 늘었으며 나라은행은 지난해 15건에서 올해 40건으로 증가했다.특히 조흥은행은 지난해 SBA실적 제로에서 올해 뉴욕과 뉴저지에서 각각 31건과 20건의 실적을 기록하며 타은행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뉴욕과 뉴저지에서 올린 40건보다 떨어진 35건을 기록하며 다소 뒷걸음쳤다.
한인은행의 관계자는 “그동안 BNB은행 말고는 SBA대출을 취급하지 않다시피 했던 은행들이 최근 전문팀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SBA대출 마케팅에 적극 나서며 빠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 “이같은 한인은행들의 SBA대출 실적 급신장은 한인 소상인들이나 중소업체들의 운용자금 지원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한인은행 SBA대출 실적(2005년 회계연도 10.1.04~9.30.05)
<단위:달러>
건수 금액
2005 2004 2005 2004
뉴욕 뉴저지 뉴욕 뉴저지 뉴욕 뉴저지 뉴욕 뉴저지
BNB 135 169 82 101 30,225 50,477 26,044 41,549
조흥 31 20 0 0 7,595 6,812 0 0
나라 30 10 11 4 15,767 4,457 5,680 1,605
우리 19 16 12 28 3,821 3,644 2,023 4,412
리버티 2 0 0 0 33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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