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전문가들 우려
9.11 테러 당시 뉴욕 세계무역센터(WTC)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엄청난 먼지와 파편이 오랫동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특히 소방대원들 피해는 주목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6일 뉴저지주에 있는 몬클레어 주립대학에서 9.11 테러 당시 WTC 붕괴 현장에 있었던 소방대원들과 인근에 살고 있었던 임산부에서 태어난 아이들에 초점을 맞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9.11 테러 후 뉴욕 소방대원들의 건강문제를 추적해 온 데이비드 프레잔트 박사는 1만4,000명에 이르는 소방대원과 응급요원들의 건강을 추적한 결과 테러 이전에 연간 30명에 불과하던 호흡장애 사례가 테러 이후 450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컬럼비아 대학의 샐리 앤 레더만 박사는 9.11 테러 직후 4주 이내에 WTC를 중심으로 3.2km내에 거주하는 임산부 300여명을 추적한 결과, 신생아들의 몸무게가 평균보다 가볍고 키도 작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레더만 박사는 무게가 가볍다는 것은 종종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산모들로부터 신생아의 지능지수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으나 그 문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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