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본보 김경원 기자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한인사회를 포함한 LA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승관 기자>
LA-한국 관계 증진
타운발전에 온정성
오는 8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6일 본보와의 특별회견을 통해 지난 3개월을 회상하며 더 살기 좋은 LA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또 한인타운을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시장은 오후 3시 일반 기자들을 대상으로한 시정 브리핑을 마친 후 한인 언론으로서는 유일하게 본보와 단독으로 만나 한인사회를 포함해 LA시 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시장은 LA타임스, 히스패닉 라오피니언등 대표언론들과만 단독 인터뷰 했다.
시장은 이날 “지난 100일 동안 다른 시장이 4년 임기동안 방문했던 것 보다 더 많은 기회를 한인타운에 할애했다”며 “이는 한인사회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행동이며, LA시의 가장 중요한 그룹 중 하나인 한인사회의 발전에 더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또 “내년 한국 등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고 LA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모국인 한국과 LA시가 창조적인 것들을 이뤄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에 대해 그는 “선거공약 준수를 위해 애써 왔다”며 “경찰 추가 고용과 대 테러정책 수행을 위해 세금을 인상하기보다는 정부 재정을 절약해 필요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아울러 밝혔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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