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자들이 영어와 출신국 언어 외에 제3, 제4의 언어를 습득하는 등 다른 언어에 의존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 미람 아이오비(47)의 경우 1980년대에 미국에 도착한 곳은 마이애미 비치였고 그를 쿠바 출신으로 생각한 현지인들은 그에게 스페인어를 강요했다.
아이오비는 결국 이민 생활을 통해 스페인어와 영어를 모두 배우게 됐다.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민자들이 미국에 도착, 다양한 지역사회 사람들과 어울리게 될 경우 이들이 맞닥뜨리게되는 것은 뜻밖에도 영어가 아닌 다양한 다른 언어인 경우가 많다. 이민자들은 고객과 배달원, 종업원들을 상대하기 위해 다양한 언어 구사능력을 갖추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일찍 깨닫는다.
LA 코리아타운에서는 주민들의 60%가 라틴계이지만 라틴계 종업원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인 주인이 스페인어를 배우는 일이 보통이다.
뉴욕시의 잭슨 하이트 구역에서는 멕시코인 종업원들이 힌두어를 배우고 인도출신 이민자들이 스페인어를 배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