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헌법안 15일 국민투표
공세강화 저항세력 실체 묘연
이란·헤즈볼라 개입 의혹도
미국이 2003년 3월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이후 이라크 저항세력은 미국과 이라크 과도 정부에 타격을 주기 위한 공세를 집요하게 전개하고 있다.
오는 15일 이라크 새 헌법안 국민투표를 앞두고 이들 저항세력의 반발은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으며 권력배분 방식을 놓고 다수파인 시아파와 소수파인 수니파, 여기에 쿠르드족의 이해까지 맞물려 자칫 내전으로 치달을 우려가 높다.
미국의 전후 안정화 정책을 거부하고 있는 이라크 저항세력의 저변은 복잡하고 실체가 오리무중이다.
미군을 공격하는 목표 외에 공통점이 별로 없는 다양한 세력으로 이뤄져 미국이나 이라크 과도정부는 저항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라크 전에 참전한 미군은 지금까지 1,940명이 숨졌다.
이라크 저항세력이 6일 새로운 폭발물을 이용, 연합군을 공격함으로써 이란 혹은 헤즈볼라가 개입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미국의 군사 공격으로 축출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예정대로 19일 시작될 것이라고 이라크 특별 법정이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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