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걷기의 날을 맞는 5일 학교 인근 등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3,500개 학교 참가… 등하교때 운전 조심을
5일 오전 등교길에 ‘자녀 걸어서 학교 보내기(Walk your child to school Day)’ 행사가 진행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도보 가능한 미국 만들기 연합회(Partnership for a walkable America)’는 5일을 ‘자녀 걸어서 학교 보내는 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국 50개 주 3500개 학교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8개국 300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다.
이에 따라 남가주 자동차연합회는 4일 학생 및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안전수칙을 발표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등교길을 미리 점검하고 교통신호를 잘 지켜야 하며 자동차 운전자들은 과속을 금한다. 또 평소보다 보행자가 많을 것을 대비해 학교 주변에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걸어서 등교하는 날’ 행사는 유아의 비만률이 30년간 세 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아이들의 운동부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그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차량들이 아침 교통량의 26%에 달하고 그에 따른 공기오염도 만만치 않다는 점도 이 행사 추진에 힘을 더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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