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희생 시신수색 완료
5주전 동남부 걸프 해안을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사망자 수색 작업이 3일 완료됐다.
루이지애나주 보건국은 이날 미 역사상 가장 큰 재앙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카트리나로 숨진 사람은 964명이라고 발표했다.
보건국은 하지만 자물쇠로 잠겨 있어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일부 주택에서 숨진 사람이 추가로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사망자수는 다소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트리나에 따른 침수 피해가 비교적 적었던 알제이 소재 한 사립 초등학교가 다시 문을 열고, 전체의 36%에 달하는 가정에 전기 공급이 재개되는 등 뉴올리언스는 조금씩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레이 내긴 뉴올리언스 시장은 허리케인 카트리나 내습 이전 48만명에 달했던 도시 인구중 다시 돌아올 주민들의 수가 1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내긴 시장은 4일 카트리나가 초래한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시청의 인력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수 없게 됐다며 이들 가운데 3,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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