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태 LA한인회장이 10만달러의 한인사회 성금을 이윤복 LA총영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휴스턴 총영사관 통해 지급
LA 한인사회에서 모금된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성금중 일부인 10만달러가 LA총영사관을 통해 피해 당사자인 뉴올리언스 한인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LA한인회(회장 이용태)는 4일 그간 한인 언론사들과 공동 모금한 성금중 일부인 10만달러를 LA총영사관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휴스턴 영사관을 통해 ‘허리케인 카트리나·리타 성금관리 및 집행위원회’에 전달돼 피해 한인들에게 배분된다.
이윤복 총영사는 “현지 영사도 참여하고 있는 위원회에서 객관적 기준을 통해 전달될 것”이라면서 “한국정부에서 책정한 3,000만달러의 지원금은 대부분 적십자로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태 한인회장은 “한인들에게 직접적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모금 공약대로 일정부분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마감후에도 한인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어 실질적으로 3차 성금 모금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2차 성금 13여만달러를 6일 LA 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한인들은 커뮤니티 의지로 모은 성금을 당초 적십자사로 전달하겠다던 한인회의 약속과는 달리 마음대로 결정해 선심 쓰듯 보내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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