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정책화되고 있는 가운데 출퇴근 시간대 프리웨이 교통체증 가중의 한 원인으로 손꼽히는 고장난 화물 차량을 신속 견인하는 시범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당국은 시범 프로그램이 시행될 때 길을 가로막고 있는 화물 차량으로 발생하는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교통정책기관인 MTA 위원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형 트레일러 주요 운행도로인 710번 프리웨이 선상에 2대의 대형 토우트럭이 투입돼 사고 또는 고장으로 이동 불가능한 화물 차량을 견인하는 임무를 맡게된다고 발표했다.
약 550마력의 대형 토우트럭은 일반 토우트럭이 견인하기 힘든 화물 차량을 손쉽게 다룰 수 있고 특히 프리웨이 위를 정기적으로 운행하게 돼 사고 현장 출동 및 수습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토우트럭들은 월∼금요일 오전 5∼오후7시 LA항만∼5번 프리웨이 교차로 사이 710번 프리웨이에서 운행된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의 아트 아세베도 부국장은 “시범 운행 지역으로 선정된 710번 프리웨이는 화물 차량 관련 교통사고 및 고장사고가 매주 평균 1건씩 발생하고 이로 인해 교통정체 현상이 30분 더 가중된다”며 “문제 차량이 신속히 도로에서 이동될 때 차량 흐름이 한층 원활해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당국은 시범 프로그램의 성과에 따라 60번 프리웨이, 인랜드 지역 프리웨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