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왼쪽부터), 조엘 피터슨, 로나 김씨.
라카냐다 교육위원 출마 조엘 피터슨씨
7세때 미국 입양
“한인지지땐 당선자신”
“라카냐다의 모든 한인이 지원해주면 무조건 당선, 절반만 지원해 주셔도 당선을 자신합니다”
11월8일 열리는 라캬나다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 혼혈 조엘 피터슨(40)은 한인과 함께 라카냐다 통합교육구의 교육 환경을 개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자신했다.
7세때 미국으로 입양된 피터슨씨는 “미국에 온 후 한국말은 잊어버렸지만 뿌리는 항상 마음 속에 담아 두고 있다”는 말로 한인임을 자랑스러워했다. 피터슨씨의 선거 캠페인에는 한인 혜자 김씨와 로나 김씨가 참여,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라카냐다 한인 사회의 표밭을 누비고 있다.
라캬나다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현직 2명을 포함해 5명. 백인 강세 지역인 이 곳에서 피터슨씨는 “한인 핏줄을 가진 만큼 다양한 학생들이 어울려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백인표와 함께 한인 등 소수계 표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피터슨씨는 주정부의 교육 예산 삭감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라카냐다 통합교육구를 구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스티브 델 귀시오 시의원 등은 이미 피터슨씨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피터슨씨는 “통합교육구는 학생들의 뛰어난 성적덕분에 정체돼 있는 통합교육구의 실정이 가려져 있었다”며 “교육위원으로 당선되면 교사의 체질 강화 등을 통해 학생의 교육권 확보에 나갈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피터슨씨의 또 다른 경쟁력은 공립교육에 정통한 전문가란 점. 공립 학교에만 재학해 공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안 다는 피터슨씨는 버지니아테크 대학의 조교수로 재직한 바 있어 재정과 교육 현장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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