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노기호 사장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이 리본 커팅식에 참석, 공장 준공을 기념하고있다.
“연간 7,800억 원 규모의 미국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 본격화”
한국 석유화학업체 중 미국 내 첫 생산공장으로 기록되는 LG화학의 인조대리석(하이막스·HI MACS) 생산공장 준공식이 3일 오전 조지아 북부 고든카운티에서 개최됐다.
총 3,070만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엘지 씨아이엠(LG CIM)은 이날 준공식 이후 연간 30만 매의 인조대리석을 생산, 1조 2,000억 원 규모인 세계시장 중 14%에 머물고 있는 현재 수준을 오는 2008년까지 2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인조대리석은 싱크대 상판, 욕조 등에 쓰이는 고급 인테리어 내장재로, 천연 대리석에 버금가는 외관과 질감을 갖추고 있는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현재 듀퐁사가 전 세계의 인조대리석 시장의 70-80%를 장악하고있는 상태.
조지아주 소니 퍼듀 주지사, 마이클 발머 장관, 이광재 애틀랜타총영사, 김도현 한인회장 등 300여 명의 내 외빈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서 노기호 LG화학사장은“이번 하이막스 생산공장은 LG화학 최초의 미국 생산기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오늘 이후 미국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을 적극 펼치겠다”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인조대리석 본고장인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둠으로써 ▲물류비, 관세, 포장비 절감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를 비롯해 ▲납기 및 서비스 시간 단축을 통한 고객 대응력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경쟁력 등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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