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 피해동포를 돕기 위한 성금의 관리와 집행을 담당할 ‘허리케인 카트리나.리타 성금관리 및 집행위원회’가 설립되어 창구가 일원화되고, 보다 빠른 성금 전달 및 집행이 가능하게 됐다.
주휴스턴총영사관 민동석 총영사는 배튼루지에서 피해동포를 지원하고 있는 이상호 뉴올리온즈 수해대책위원장을 대신해서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금관리소위원회’와 ‘뉴올리온즈 수해대책위원회’로 이원화되어 있는 조직을 피해자 중심의 조직으로 일환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회, 언론사 등 동포사회가 모금한 성금은 동 위원회로 입금한 후 집계를 위해 미주총연에 알려주면 되고, 미주총연은 각 지역 한인회의 성금모금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인데, 미주총연은 와싱톤사무소 이연기씨가 9월 29일 103,000불 송금을 완료했고, 총영사관은 추심이 완료된 133,250불을 9월 29일 송금했다고 밝히고 추가로 접수되는 성금도 추심 후 곧바로 이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 구성되는 조직의 위원장은 이상호씨가 담당하고, 7명의 위원으로는 조규식 현 뉴올리온즈 수해대책위원회 위원(뉴올리온즈 지역), 김원주 빌락시 한인장로교회 목사(미시시피 지역), 유완곤 버몬트 한인회장(버몬트 등 ‘리타’ 피해지역), 최정인 배튼루즈 한인중앙교회 목사, 정인찬 휴스턴 한인기독교연합회장, 손창현 평통 휴스턴지역협의회장 겸 재미한인학교협의회 회장, 미주총연 대표자(미정) 등이다.
또한 5명의 고문으로는 김영만 미주총연 회장, 강경준 휴스턴 한인회장, 곽웅길 전 휴스턴 한인회장, 서계훈 판사, 구본율 주휴스턴총영사관 영사 등이 선정되었다.
이상호 위원장은 “피해가 큰 뉴올리온즈 뿐만 아니라 빌락시와 버몬트에도 각각 출장소를 설치하여 신속하고 공정하게 피해동포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3시간에 걸친 모임을 가진 뉴올리온즈 한인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호), 미주총연(총회장 김영만)과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민동석) 대표들은 피해한인동포들에게 1인당 일정액을 가구당 4명 한도 내에서 지급하고, 불체자, 유학생들은 성금접수 상황에 따라 1차 지급액에 더해 추가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본보 2005년 9월 29일자 참고>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