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있는 카운슬러 찾도록
학부모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실은 고등학교 상담교사들의 목표는 학생들의 목표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업무 평가는 몇 퍼센트의 학생들이 4년제 대학에 입학했는가를 가지고 우선 결정되기 때문에 어떤 수준의 대학에 들어갔는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따라서 상담교사들은 안전지원을 우선시하여 학생들이 목표를 조금 낮게 잡아서 좀더 ‘현실적인’ 중간 혹은 낮은 수준의 대학에 지원하도록 권하는 경향이 있다.
더구나 필자가 많은 학생들로부터 듣기로는 상담교사들이 불가피하게도 학업장애 등으로 인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중산층 자녀들은 자신들이 알아서 잘 하도록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전국의 보통 공립고등학교의 학생 대 상담교사 비율이 500:1인 상황에서 평범한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가장 맞는 장래의 학교를 결정짓는데 필요한 관심과 지도를 받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 교육예산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상당수의 공립 고등학교들이 상담교사의 숫자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있고 결국 학생들이 대학 진학상담과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이 없어지고 있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스스로 알아서 경험 있는 교사나 멘토, 혹은 카운슬러를 찾아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얻어야만 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학창생활에서 한 사람이 당신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다. 한 분의 선생님, 한 명의 조언자, 한 명의 든든한 형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지을 수 있다.
10대들은 자신들의 부모님께는 마음을 열고 그 분들의 말씀대로 따르는 것을 어려워하면서도 자신들이 존경하거나 신뢰하는 다른 나이 많은 사람들의 말은 잘 듣고 따르는 경향이 있다.
필자가 많이 경험해 보았지만 10대 학생들은 자기 부모님들의 지적보다는 카운슬러로서 필자가 자신들에게 하는 심각한 지적을 더 잘 듣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필자가 겪은 개인적인 경험, 후회, 실패와 성취를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학생들은 아주 귀를 기울여 듣는 것 같다.
필자가 경험한 똑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도전하거나 또는 필자가 한 것처럼 해 보라고 격려하면 학생들은 심각하게 잘 받아들인다.
역사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축구 코치가 될 수도 있으며, 사촌형일 수도 있다.
누가 되었든지 멘토나 믿을 만한 카운슬러는 어린 학생들에게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 같다.
한 마디의 도전, 하나의 이야기, 격려 혹은 주의 한 마디가 그들을 정신차리게 할 수 있고, 그들이 해야 할 일을 무엇인지를 알게 하고, 큰 꿈을 가지게 하며, 분명한 목표를 세워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
존은 그런 기회가 없었지만, 필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신뢰할 만한 멘토와 전문가를 만나 자신들의 목표를 높이 세우고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는데 필요한 격려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617)497-7700
www.BostonAcademic.com
앤젤라 엄
<보스턴 아카데믹컨설팅그룹
창립자겸 수석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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