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못할 골프 여행을 통해 한층 새로워진 골프 감각과 스윙을 익힌 한인 특별 골프투어 참석자들은 벌써부터 내년 투어를 잔뜩 기대하게 했다.
24~25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수준의 위스칸신 콜러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한인 특별 골프 투어에는 작년부터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 참가자들과 입소문을 통해 일찍 예약을 한 한인들이 앞다투어 콜러 골프리조트에 도착했다.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미국내 1백대 골프 티칭 프로인 자이 김씨를 비롯해 PGA 투어 인스트럭터 등의 최상의 티칭을 받기 때문에 참가 인원에 제한을 두어 많은 한인들이 참석을 하진 못하는 아쉬움이 더했다.
시카고에서 2시간 거리에 떨어진 콜러 골프리조트여서 참석자들은 여장을 풀기도 전에 골프 라운딩에 들어갔다. 첫째날 라운딩은 PGA 챔피언쉽이 열리는 유서깊은 아이리시 코스에서 있었다. 약간 흐린 날씨 속의 아이리시 코스는 푸른 잔디 위로 안개가 낮게 깔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참석자들은 4시간의 라운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다 담으려는 듯 걸으며 코스의 아름다움을 음미했다. 하룻밤을 머물게 된 블루 하버 리조트는 미시간 호변과 맞닿아 있어 금방이라도 호수로 뛰어 들어갈 수 있는 리조트로서 방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모습은 하루를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릴 수 있을 만큼 아름다웠다.
둘째날인 25일 열린 골프 스쿨 레슨에서 자이 킴은 참가자 한사람 한사람의 스윙을 지켜보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정확하고 쉬운 해결 방법을 제시해 한층 발전된 스윙 자세 교정을 받았고 퍼팅과 어프로치 샷 지도도 받는 등 유익한 시간이 됐다. 참석자는 핸디 5에서 15까지 다양했지만 막힘없는 인스트럭터의 지도에 한결 같이 만족했다고 입을 모았다. 비록 박세리 선수가 LPGA US 오픈 우승컵을 안았던 유서깊은 블랙울프런의 메도우 코스는 일기 악화로 라운딩을 연기하게 되어 아쉬움이 컸지만 가슴에 새길 좋은 추억을 갖고 내년을 기약했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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