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비티, 주지사 비난… 슈워제네거 “신경 안써”
할리웃의 ‘별들의 전쟁’이 캘리포니아주 정계에서 펼쳐지고 있다. AP통신은 거물 배우 워렌 비티가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통치가 “부시 행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따르는 쇼와 정보 조작, 그리고 약점을 가리는 화장으로 점철됐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진보적인 민주당원으로 유명한 비티는 오클랜드에서 열린 캘리포니아주 간호사협회 총회에서의 연설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슈워제네거를 ‘노조 파괴자’ ‘파시스트’라고 강도 높게 비난해 온 비티는 내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원인 슈워제네거의 맞수로 등장할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슈워제네거의 대변인인 마르기타 톰슨은 “비티가 뭐라고 하건 우리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리고 비티가 출연한 영화들이 지난 10년간 거둔 흥행성과를 볼 때, 비티가 뭘 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슈워제네거 역시 “아마도 정계에서의 나의 성공을 질투하는 것 같다”고 코멘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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