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약화 상태로 밀집지역 비켜가
허리케인 리타의 진로가 휴스턴 인근의 최대 정유시설 밀집지를 비켜가면서 이번 리타로 인한 멕시코만 지역 정유시설들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방정부 에너지 관리들과 피해산정 전문기관들은 휴스턴 인근의 최대 정유시설 밀집지 중 한 곳이 리타의 동진에 따라 그리 심각한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연방 에너지부는 그러나 리타의 직격탄을 맞은 포트 아서 인근의 정유시설 밀집지역에 대한 피해 여부 판단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텍사스주의 정유공장들은 대부분 피해를 면했고 곧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릭 페리 주지사가 25일 밝혔다.
페리 주지사는 이날 방송 회견에서 “정유업계와 가스업계는 최악의 경우라 하더라도 부수적인 피해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정유공장들이 매우 이른 시일 내에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피해산정 전문기관인 `AIR 월드와이드’도 리타가 상륙하기 전 세력이 급속히 약화됐기 때문에 피해가 카트리나 때에 비해 훨씬 적다면서 “정유시설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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