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4개국 동시
LA선 341명 응시
타인종 거의 없어
한국정부가 인증해주는 한국어능력시험이 24일 LA한국교육원을 비롯해 전 세계 24개국 61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재외 한인들에게 한국어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유학이나 취업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1~6급으로 나뉘어 어휘 및 문법, 읽기, 쓰기, 듣기 등 4개 영역을 평가한다.
미주에서도 LA이외에 워싱턴,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휴스턴에서 시험이 실시됐으며, LA지역의 경우 총 341명이 응시해 LA한국교육원과 동부한국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다.
참가 학생들은 한인 초중고교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향후 한국으로의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성인도 눈에 띄었다.
조성욱씨는 “한국의 고교 졸업장이 없으면 한국의 대학들이 대부분 한국어 능력 자격증을 지참토록 하고 있어 시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어 능력 자격증은 실제로 해외 한인들의 본국 취업이나 진학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그러나 타인종 응시자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각 영역 평균 60점 이상이 합격기준이며 합격자에게는 11월 15일까지 개별적으로 성적표와 인증서를 송부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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