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노인회(회장 조삼래)는 21일 카트리나 이재민 성금을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총 1,4 93달러83센트로 노인회원들이 가두 성금을 통해 모은 1,393달러38센트에 회원들의 자체 성금 1백달러를 합친 금액이다.
회원들은 지난 9~10일 이틀간 한아름, 롯데, 그랜드마트 등 한인마켓 앞에서 이재민을 돕기 위한 가두모금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삼래 회장은 “모금액을 직접 적십자에 보낼 수도 있지만 한인사회의 정성을 주류사회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한인연합회에 전달하기로 했다”며 성금을 내준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영근 회장은 “노인회 성금을 포함 연합회에 모아진 성금 전액은 미 적십자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노인회원을 위한 가을 단풍관광을 곧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