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한의사협, 내달 25일 첫 무료진료 봉사
버지니아 한의사협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김형건)는 20일 정기모임을 갖고 협회 차원의 첫 무료진료 봉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의 활동 사항을 논의했다.
협회 창립준비위는 지역 동포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창립 취지 중의 하나로 정하고 오는 10월 셋째주를 기점으로 회원업소들이 무료진료 봉사를 정해진 날짜에 시작하기로 결의했다.
첫 번째 무료진료 날짜는 다음달 25일(화) 오전 9~오후 1시로 잠정 결정됐다. 진료는 사전예약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진료와 침술 등이 무료로 시술될 예정이다.
협회는 앞으로 1월, 5월, 10월 등 연중 세차례 정도 무료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준비모임에선 특히 최근 한의사협회와 VA 한의과대학 사이에 벌어진 논란에 대한 협회 차원의 입장도 발표됐다.
김형건 준비위원장은 이날 버지니아주의 한의사 관련 법안 사본을 전달하면서 “관련 법은 한의과대학들이 ACAOM을 비롯한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열린 토의 순서에서 준비위원들은 앞으로 한의사협 회원은 닥터(Dr.)란 칭호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닥터’란 칭호는 미국법에 따라 아직 한의사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닥터란 명칭을 사용했던 한 한인 한의사가 중징계를 받았다는 내용 등이 전달됨에 따라 결정된 것.
단 한의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소지한 회원은 한글로 ‘한의학 박사’라는 표기를 병기하는 경우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리스 식당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또 한마음한방병원의 서명원 원장이 디자인한 협회 로고를 채택하고, 앞으로 모든 회원업소에 이 로고를 부착하기로 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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