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타임 등 보전안
평의회서 오늘 논의
UC계열 대학은 총장 등 최고액수 연봉자들의 오버타임 등을 따로 지급하기 위해 민간 기부금을 전용하는 내용을 검토 중이다.
UC계열 대학 최고 연봉액수는 35만달러에서 39만달러로 책정되었지만 이는 비슷한 규모의 대학에 비해 낮은 편이기 때문에 기부금으로 조성된 민간 펀드에서라도 이들에게 연봉외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 또 이같은 방법은 이미 전국의 다른 유명 대학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대학 발전을 위해 고급 인력을 찾는 매력적 수단이 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일부 평의회 의원들이 발의를 해놓은 상태다.
UC계열 대학의 정책과 인사, 연봉조정 등을 결정하는 UC평의회의 주디스 홉킨스 의원은 연봉 35만달러 이상의 계열대학 총장이나 지역별 UC캠퍼스 총장 등 7개 고위직의 연봉외 보상금 지급을 도네이션으로 조성된 펀드로 한다는 안을 오는 22일 평의회에 공식 상정하기로 했다.
그는 UC계열 대학을 명문으로 이끌어 가는 주역들에게 전국 수준에 맞는 연봉을 책정해야 하지만 연봉인상 형편이 못되기 때문에 사설펀드 자금이라도 전용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 대학 인력노조의 시스템 디렉터 도미닉 찬은 “결국 최고위 연봉자들의 연봉을 인상하자는 내용이다”고 비난하고 “고액 연봉보다는 저연봉 직원들의 형편이 더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고액 연봉자 추가 보상금 지급안은 향후 10년간 UC의 모든 교직원들의 연봉수준을 평균수준으로 올린다는 25억달러 플랜의 일부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35만달러 이상 고액 연봉자는 UC계열 대학 로버트 다인스 총장(39만5,000달러)을 비롯, UC 학무담당 부총장과 UC버클리 총장, UC샌프란시스코 총장과 부총장, UC샌디에고 총장, UC어바인 총장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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