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봉주 총영사 신앙간증...필라 안디옥 교회서
예수 닮은 제자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온 한국의 큰 목사 옥한흠(67) 사랑의 교회 원로 목사가 강사로 초청되는 필라 지역 복음화 대회에서 문봉주 뉴욕 주재 한국 총영사가 신앙 간증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필라 안디옥 교회(호성기 목사 시무)에서 열리는 필라 지역 복음화 대회를 주최하는 필라 교회 협의회(회장 김창만 목사)는 지난 20일 귀니드 양로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옥한흠 목사가 ‘평신도를 깨운다’는 평소 신념을 바탕으로 ‘필라델피아를 주님의 도성으로’라는 주제 아래 3일 동안 설교를 할 예정”이라면서 “마지막 날인 10월 9일 문봉주 총영사가 특별 간증을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봉주 총영사는 장로 출신으로 뉴욕에서 지난 봄 총영사의 신분으로 성경 강좌를 하다가 불교계의 거센 항의를 받고 중단했을 정도로 성경의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 이번 신앙 간증에서 어떤 내용을 고백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옥한흠 목사는 사랑의 교회에서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두었던 ‘제자 훈련‘에 대해 목회자 세미나를 갖고 이를 필라 지역에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목회자 세미나는 오는 10월 8일(토) 오전 10시 벧엘 교회(안재도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필라 교외에 있는 웨스터 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옥 목사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총장 면담과 함께 이 학교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 초청 간담회를 오는 10월 6일 가질 예정이다. 김창만 회장은 “필라 복음화 대회가 교협 최대의 행사인 만큼 필라의 많은 동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과 25일 필라 한아름, 고바우, 아씨 플라자, 어퍼더비 롯데, 체리 힐과 벅스 카운티 한아름 앞에서 노방 전도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연합 성가대가 구성돼 복음화 대회에서 성가를 부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필라 청소년 대회는 오는 10월 21일(금), 22일(토) 양일 간 연합 교회(김재성 목사 시무)에서 제이 박 그레이스 채플 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열린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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