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인 통합노인회, 추석 맞이 경로잔치 열어
암스트롱 유니서브, 노인들에 쌀 한 포대씩 선물
추석을 맞아 시애틀 지역 한인 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고 향수에 젖어 흥겨운 한 때를 즐겼다.
시애틀 한인 통합 노인회(회장 김수영)는 16일 오전 아시안 리소스 센터에서 암스트롱 유니서브 간병인 회사(대표 리아 암스트롱)의 단독 후원으로 한가위 경로행사를 가졌다.
지역별 경로 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 암스트롱 유니서브는 이 날도 추석잔치에 참석한 모든 노인들에게 20파운드 쌀 한 포대를 선물로 안겨 줘 푸짐한 추석이 되게 했다.
김재국 총영사는“서북미 한인 기업 가운데 암스트롱 유니서브 만큼 경로행사를 성심껏 후원하는 곳이 없다”며“추석을 맞아 노인을 공경하는 모습을 대하니 너무 흐뭇하다”고 말했다.
김수영 회장은“해마다 풍성한 잔치를 벌여준 암스트롱 유니서브에게 감사하며 특히 올 추석에는 오곡밥까지 정성 들여 만들어 회원들이 맛있게 먹었다”고 기뻐했다.
김 회장은 암스트롱 유니서브가 잔치뿐만 아니라 올해 노인회 차량 구입비로 2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김천일씨(켄트 거주)는“미국에 온지 20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도 고국의 추석 명절을 쇨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심희진씨(쇼어라인 거주)는“시애틀 지역에도 자녀들이 있지만 추석 등 명절 때가 되면 한국에 있는 자녀들과 특히 손자들이 보고 싶다”며“이렇게 연배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추석 분위기라도 내니 좋다”고 말했다.
이 날 추석 행사에는 시애틀 한국 통합 노인회뿐 아니라 이웃한 스노호미시 노인회와 페더럴웨이 노인 모임인 상록회 회원들도 함께 초대받아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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