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열리는 제3회 한인의 날 축제 프로그램이 최종 확정됐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14일 행사준비위원회 모임을 열고 연예인 초청 공연, 주부가요열창 등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최종안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1일(토) 오전 11시 라이브 밴드 공연에 이어 12시 개막식이 열린다. 축제는 행사장인 폴스처치고등학교의 특설무대와 체육관, 대강당 3군데에서 진행된다.
무대에서는 1시부터 태권도 시범(이문형 사범), 한국의 소리, 북의 제전(조형주), 3시 한복맵시 경연대회, 4시 한복패션쇼(장미혼수방)에 이어 5시 주부가요열창(한국일보)이 열려 신명을 쏟아낸다.
체육관에서는 태권도대회와 농구대회 예선전이 열리며 대강당에서는 오전 영화상영에 이어 저녁 7시에는 청소년 스타서치(한국일보)가 열려 신인가수 발굴을 위한 뜨거운 경연을 펼친다.
이와함께 주차장에서는 장터 한마당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돼 축제장을 찾은 참가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파룬공 시범, 매직쇼에 이어 한방검진, 법률상담, 영사업무가 무료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줄다리기, 팔씨름, 족구대회, 어린이축구대회가 열려 잔치의 흥을 한껏 돋운다.
다음날인 2일(일)에는 오후 1시 태권도 시범, 2시 고전무용이 선보이며 농구대회 결선이 벌어진다. 강당에서는 2시 영화상영에 이어 6시부터 변진섭, 정수라 초청공연이 막을 올린다.
김영근 회장은 “올해 축제는 행사장 부스와 스테이지가 모두 한데 모여있어 더 효과적이고 인파가 몰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주차장도 모두 500대 이상의 공간을 확보했고 애난데일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효율적인 모금활동 방안도 논의됐다.
이승길 대회장(롯데플라자 사장)은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정신 아래 모두 협력해 꼭 성공적인 축제를 치르자”며 “동포사회에서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많이 후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근 회장은 “이번 축제는 워싱턴 한인 모두가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우리의 잔치”라며 우리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축제를 위해 동포들께서 십시일반 도와달라”고 후원을 요청했다.
올해 행사 총예산은 애난데일 퍼레이드 예산 1만달러를 포함해 15만달러로 잡혔다.
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승길 대회장, 김영근 회장, 김홍식 행사위원장, 권오윤, 하홍주 준비위원장, 김인억 골프대회장과 김재섭 준비위원장, 류재홍 추진위원장, 백인석 연에인 공연 대회장과 박을구 준비위원장, 한미화 기획위원장, 김명호, 김지혜 준비위원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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