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콕팍 인근의 공식 시장관사 ‘게티 하우스’가 빈집 12년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16일 자신과 아내, 또 두 자녀가 1993년이래 빈집으로 있었던 게티 하우스에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아라이고사 가족은 현재 마운트 워싱턴에 거주하고 있으나 처음 관사 입주를 반대했던 아들 안토니오 주니어, 딸 나탈리 페가 관사의 넓은 침실 방을 보고 난 후 입주를 허가(?)했기 때문에 이사 결정을 내렸다고 이 날 말했다.
이들은 사립학교에 재학중인 두 자녀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보수 및 석면제거 공사가 끝나는 대로 19개 방이 있는 3층짜리 게티 하우스에 곧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살아온 마운트 워싱턴 홈도 그대로 두겠다는 계획도 아울러 밝혔다.
오랫동안 비었던 관사에 시장 가족이 입주하기 위해서는 리모델링이나 페인트칠 등의 경비가 들어가지만 그같은 비용은 시정부가 아닌 비영리기관 게티재단에서 맡기로 했다고 그는 아울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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