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건설회사의 주식은 주택 가격이 오른 것 몇배로 뛰었다. 그러나 주택건설사 인사이더들은 최근 자사 주식을 대량 매각하고 있어 주목된다.
연일 최고가 경신 불구
올 상반기중 대량 매도
일반 투자자는 몰라도 인사이더들은 아마 아는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인사이더들의 움직임에는 자연 시선이 쏠린다.
한참 잘 나가는 주택 건설 회사 인사이더들의 움직임에 이상이 감지됐다. 포브스지에 의하면 시장가치 5억달러 이상의 주택 건설 회사들의 인사이더들이 보유 주식들을 대량 매각하고 있다. 매도 페이스를 보면 마치 탈주하듯이 대량으로 던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중 주택 건설회사의 사장이나 중역, 이사 등 소위 인사이더들이 매각한 주식 총량은 6억7,100만 달러 어치. 지난해 같은 기간중 매도가 1억8,900만 달러였던데 비하면 ‘탈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연방준비제도 이사장 앨런 그린스펀이 줄곧 주택 시장의 거품을 웅얼거려왔던 것에는 뭔가가 있지 않았을까?
어쩌면 단순히 마켓 타이밍 일 수도 있다. 주택 건설 회사들의 앞날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 주가가 워낙 많이 올랐으니 팔기에 적절한 때라는 판단에서 매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펜실베니아주의 럭서리 홈 건설회사인 톨 브라더스의 주가는 지난해 무려 184%나 올랐다. 전국의 주택 가격이 뜨겁다지만 상대가 안된다. 이 회사 공동창업자인 로버트와 브루스 형제는 지난해 11월부터 보유 주식 매각을 시작, 최근인 7월까지 총 4억4,100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로버트는 특히 보유 주식을 절대로 팔지 않기로 유명해 이번 매각에는 특별한 배경이 있지 않나 시선은 자연 쏠린다.
대량 매각에도 불구하고 두 형제는 16억 달러의 자사 주식을 보유한다.
로버트 톨은 단지 통상적인 자산 분산과 안전, 그리고 지출 차원에서 이뤄진 매각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자신의 보너스가 주식으로 지불되었다며 “나도 먹거리와 옷을 사야 한다”고 너스레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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