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형농장 직접 방문
질좋은 과일·야채 확보
신용·성실·친절 바탕으로
연매출 수천만달러 성장
올해부턴 장학사업도 출범
남가주 지역은 좋은 기후와 함께 싱싱한 과일과 야채를 사시사철 접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타 지역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특히 한국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한국산 참외와 포도, 복숭아 등의 과일과 각종 야채들은 우리의 식단에 생기와 다양함을 더해준다.
LA다운타운에 위치한 MG 프로듀스(대표 윤승민)는 지난 20년간 한인들이 구입하는 각종 과일과 야채를 공급해주면서 미 최대의 과일야채 도매상으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우리 기업이다.
MG 프로듀스의 LA다운타운 본사 전경.
윤 대표는 지난 82년 도미한 후 85년에 단돈 300달러로 야채 과일 장사를 시작, 현재는 연매출이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첫 8년간은 중고차 승용차에 이어 깡통밴에 과일야채를 싣고 LA인근 곳곳을 다니면서 차도 도둑맞고 권총 강도도 당하는 등 고생의 연속이었지만 ‘미국에선 고생한만큼 성공한다’는 신념하나로 버텨나갔다.
그는 8년간 깡통밴 사업을 통해 15만달러를 악착같이 모은 뒤 신용과 성실을 인정받아 한인타운 대형마켓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을 뚫으면서 도매업에 진출했다.
윤 대표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신용, 성실, 친절이라고 믿는다. 손해를 보더라도 약속한 물건은 양과 가격, 배달날짜를 철저히 지켰다.
과일과 야채의 모양, 냄새, 감촉만으로도 물의 양, 신맛, 단맛, 품질을 알 수 있었기에 제품의 질에는 자신이 있었다.
특히 미국 대형 농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가장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납품받는 것이 가장 큰 경쟁 무기다.
MG 프로듀스는 현재 약 60여가지의 야채와 과일을 대형 한국마켓은 물론 중국, 월남, 일본 과 주류 마켓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황금싸라기’ 브랜드로 우리에게 친숙한 참외와 신고배는 전 미국과 캐나다에 납품하고 있다.
한국의 나라꽃인 ‘무궁화’(Moo Goong Hwa)의 첫 두 글자를 따 기업명도 MG 프로듀스로 정한 윤 대표는 올해 무궁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또 매년 7월3일을 ‘황금싸라기 참외의 날’로 정해 올해부터 청소년 10명에게 각각 1,000달러씩, 총 1만달러를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사회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101 S. Mission Rd., LA (323)261-9100
<조환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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