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홍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인삼공사의‘정관장 홍삼’을 직판하는 매장이 11일 나일스에 문을 열었다. 한국인삼공사가 생산하는 정품만을 다루는 전시 판매장은 미주 지역에서 13번째로 시카고 지역에 들어섰다. 한국인삼공사 미주지사의 김두기 지점관리 매니저는 최근 중국과 홍콩에서 정관장 홍삼이라는 인삼공사의 공식 상표를 도용해서 만든 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이 벌어져 미주 지역으로 위조품들이 많이 흘러들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로 인해 정관장 홍
삼을 어디서 믿고 구입해야 할지 모르는 시카고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에 직영매장이 들어서면서 이런 고민을 덜어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이번 직판매장의 개설을 계기로 유사품과 위조품에 대한 법적인 제재를 강구할 방침이다.
정관장 홍삼 전시 판매장에서는 홍삼 뿌리를 직접 달여서 그 원액을 포장 판매하는 기계를 구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5달러에서 3천달러에 이르는 폭넓은 가격대와 액기스, 분말, 환, 캡슐, 캔디, 차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홍삼 제품을 판매한다. 정관장 홍삼 시카고 지점의 케이 박 대표는 이제껏 정관장 홍삼 제품을 한국에서 직접 구입하는 사람이 많았었는데 앞으로는 시카고 현지에서 최상의 정품들을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동포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매장 옆에는 한국고전가구 매장이 붙어 있어 더욱 한국적인 분위기가 감돌며 고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두 매장을 모두 관리하고 있는 곽진 매니저는 한국의 인사동을 옮겨 놓은 듯한 고풍스런 분위기를 통해 홍삼도 판매하고 실용적이고 한국적인 멋이 묻어나는 전통 가구도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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