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한인상공회의소 권석대(왼쪽부터) 전 회장, 애니 최 회장, 이흥재 축제 집행위원장.
감소되는 수입 스폰서로 충당 예정
행사 프로그램 작년보다 더 알차게
한인 상공회의소
‘다양성의 조화’(Unity of Diversity)라는 주제로 10월14~16일 가든그로브시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에서 3일 동안 열리는 ‘제22회 오렌지카운티 한국의 날 축제’의 페스티벌 입장료가 사라진다.
2개월여 남은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관처인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애니 최)는 올해 한인 축제에는 지난 2년간 받았던 2달러 입장료 규정을 전면 폐지하기로 내부 방침을 최근 정했다.
한인 상공회의소의 이같은 방침은 이 규정에 대해 일부 한인들이 지난해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한인상공회의소는 입장료를 못 받음에 따른 수입 감소를 스폰서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흥재 축제 준비위원장은 “올해에는 입장료 수입이 없기 때문에 더 많은 스폰서가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미 주류 커뮤니티의 업체들과 다각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준비위원장은 또 이번에 입장료를 받지 않지만 ‘한국 연예인 쇼’를 비롯해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은 작년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상공회의소는 OC 한인축제를 홍보하는 안내서를 만들어 미 주류기업과 한인업체들을 대상으로 배부 중으로 8월 중순까지는 축제의 구체적인 스케줄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의 축제 예산은 30만달러 가량으로 부스는 100여개이다.
한편 한인상공회의소는 ▲미국 FM 방송과 TV 방송에서 한인 축제를 중계하도록 교섭 중이고 ▲이 지역 커뮤니티의 미국 상공회의소 13~15개가 축제에 동참하며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각 시 정부들을 참가시킬 예정이다. OC 한인 축제에 참가를 원하거나 자세한 문의는 한인상공회의소 (714)638-1440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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