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소기업청 샌타애나 지부 지난 3분기 자료
남가주의 한인 은행들이 전반적으로 SBA 대출부문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지역에서의 SBA 융자건수는 한인은행들 중에서 중앙, 융자 액수면에서는 유니티가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중소기업청(SBA) 샌타애나 지부가 집계한 2005회계연도 3분기(2004년 10월~2005년 6월) 은행별 SBA 대출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에 9개의 한인 은행들 중에서 중앙은행이 46건을 대출해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은행 중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한인 은행들 중에서 SBA 융자액수는 유니티 은행이 1,399만1,500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한미은행 1,320만9,500달러, 중앙 1,127만3,000달러, 나라 1,119만6,900달러, 윌셔 864만1,500달러, 미래 553만5,000달러, 태평양 183만달러, 조흥 43만달러 등의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융자액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은행은 유니티 은행으로 2004년 3분기 641만7,800달러에서 올해에는 1,399만1,500달러로 무려 2배(200%)가량 뛰었다. 반면 한미는 작년에 2,316만3,700달러에서 1320만9,500달러로 75%(995만4,200달러) 줄었다.
유니티 은행에서 SBA 융자를 담당하고 있는 제임스 정씨는 “유니티 은행은 부에나팍에 본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다른 한인 은행에 비해서 OC를 비롯한 이 지역에서의 SBA 융자가 활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건수면에서는 중앙은행이 46건을 성사시켜 1위, 한미 31건, 유니티 30건, 윌셔 27건, 새한 24건, 나라 21건, 미래 9건, 태평양 7건, 조흥 2건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SBA 샌타애나 지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인 은행들의 SBA 융자 총액수는 7,026만9,400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7,420만7,250달러에 비해서 5.3% 감소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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