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글 올라와 한바탕 ‘소동’…KBS 사실과 다르다 해명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주인공인 탤런트 김명민의 회당 출연료가 50만원이라는 글이 한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들이 KBS를 일제히 성토하는 글을 올리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아이디가 ‘라해로꾸꺼은말이’인 네티즌은 지난 1일 한 포털사이트에 김명민이 ‘불멸의 이순신’의 회당 출연료 50만원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김명민의 출연료가 부당하게 낮게 책정됐다는 주장은 하지 않았지만, 권상우·김희선(’슬픈 연가’ 회당 출연료 각 2,000만원), 고현정(’봄날’ 회당 출연료 2,000만원), 송혜교(’풀하우스’ 회당 출연료 1,000만원)의 회당 출연료를 함께 게재함으로써 김명민의 출연료가 터무니없이 낮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주장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이순신의 환생이라는 평가를 얻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명민의 출연료가 너무 낮은 게 아니냐면서 KBS를 집중 성토하고 나섰다.
10년 무명이 죈가. 역시 연예인은 뜨고 봐야 하는가,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문제가 있네요, 그렇게 힘들게 촬영하고 있는데 고작 50만원이라니…, 드라마 안에서는 선조한테 핍박받아 백의종군하더니, 현실에서는 KBS에 핍박받아 헐값에 고생하고 있네요, 김명민 출연료가 왜 50만원밖에 안 되냐?, 너무하는군요. 김명민씨는 거의 이순신과 똑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데… 등의 글을 댓글을 올리며 출연료 액수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3일 현재 20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불멸의 이순신’ 담당자는 해당 포털 측에 해명 글을 발송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 담당자는 연기자 김명민씨가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해 회당 50만원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김명민씨의 경력과 배역을 고려해 체결한 출연계약에 따라 주연 연기자에 걸맞는 충분한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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